'한국 남자 역도 간판' 진윤성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합계 2위에 올랐습니다.
진윤성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2㎏급 경기에서 인상 180㎏, 용상 216㎏, 합계 396㎏을 들었습니다.
합계 1위(397㎏)인 이란 라술 모타메디와의 격차는 단 1㎏이었습니다.
진윤성은 인상에서 180㎏으로, 176㎏의 모타메디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용상에서 모타메디가 220㎏을 들어 1위에 오른 반면, 진윤성은 216㎏으로 이 부문 4위에 그쳤습니다.
결국, 합계에서도 모타메디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진윤성은 용상 3차 시기에서 220㎏에 도전했지만, 바벨을 놓쳤습니다.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메달을 수여하는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진윤성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
그는 2019년 태국 파타야에서 치른 세계선수권에서도 인상 1위, 용상 4위, 합계 2위를 했습니다.
당시에도 합계에서 1㎏ 차로 우승을 놓쳤습니다.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진윤성은 합계 397㎏(인상 181㎏, 용상 216㎏)을 들어, 398㎏(인상 180㎏, 용상 218㎏)을 기록한 요헤니 치칸초우(벨라루스)에게 밀렸습니다.
여자 81㎏급 김이슬은 인상 108㎏, 용상 130㎏, 합계 238㎏을 들어 인상 은메달, 합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용상 부문은 4위였습니다.
(사진=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