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오늘(15일) 성명을 통해 1조2천억 위안(약 223조 원)의 장기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하 후 중국 금융권의 평균 지준율은 8.4%로 낮아집니다.
인민은행은 은행 지준율을 오늘부터 0.5%포인트 인하한다고 지난 6일 예고한 상태였습니다.
중국은 급속한 경기 둔화 와중에 헝다의 부채 위기가 폭발하자 지준율 인하에 나섰습니다.
인민은행이 지준율 인하를 단행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