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올림픽 자격대회서 이탈리아 제압…예선 1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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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이 이탈리아를 꺾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올림픽 자격대회 예선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팀 킴은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예선 5차전에서 이탈리아를 7대1로 제압했습니다.

1엔드에서 2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기세를 잡은 팀 킴은 3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4-1로 앞서 나갔습니다.

이어 팀 킴이 5엔드에서 7엔드까지 3연속 스틸(선공으로 나선 엔드에서 득점)에 성공하자 이탈리아가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이탈리아전 승리로 4승 1패를 기록한 팀 킴은 같은 시간 스코틀랜드에 5대8로 패배한 일본(3승 1패)을 제치고 라트비아(4승 1패)와 함께 예선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팀 킴은 14일 밤 10시 4위 에스토니아(2승 2패)와 예선 6차전을 갖습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올림픽 출전권 3장이 걸린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합니다.

올림픽 자격대회는 9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2위부터 4위까지 3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위 팀은 본선을 치르지 않고 자동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합니다.

본선에서는 2위 팀과 3위 팀이 본선 첫 번째 경기를 치러 승리한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합니다.

패한 팀과 예선 4위 팀이 본선 두 번째 경기를 치러 마찬가지로 승리한 팀이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가집니다.

한편 일본에 5대6으로 패해 대회 개막 후 3연패를 당한 남자컬링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 체코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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