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노재승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연속 인사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오섭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사퇴한 노재승 위원장의 과거 발언보다 국민을 화나게 한 건 노 위원장을 인선한 윤석열 후보의 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은 앞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의 김성태 전 의원과 독재를 옹호한 함익병 씨 등 두 번의 인사 실패가 있었다며 세 번이면 인사 참사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증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은 안중에 없는 오만한 인사행태가 변하지 않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라며 윤 후보는 노 위원장을 추천한 윤핵관을 징계하고 국민께 책임있게 사과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선대위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어제(9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제안한 소상공인 100조 지원 논의를 윤 후보가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코로나 피해 지원을 위한 예산 문제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현안이자 민생 최대 과제라며 윤 후보는 소상공인 100조 지원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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