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구청장들 또 충돌…"과잉 정치행위" vs "군사독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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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이 이끄는 서울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들이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특별조정교부금 배정 문제 등을 둘러싸고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는 오늘(7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가 혁신교육지구 정보를 무분별하게 요구했으며, 상권 회복을 위한 상품권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예산 배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회견은 구청장이 사퇴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 중인 종로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서울 23개 자치구 구청장 공동 명의로 이뤄졌습니다.

서울시는 즉시 대변인 명의로 반박 자료를 내고, 혁신교육지구 사업 자료 중 개인정보는 제출 요구하지 않았으며 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는 등 변경된 내용의 공문을 이미 각 자치구에 발송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구청장들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며 과격한 언행으로 비판하는 것은 선거를 앞둔 과잉 정치행위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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