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 김예림, 베이징 올림픽 1차 선발전 쇼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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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의 차준환과 김예림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전 1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87.09점을 받아 2위 이시형을 14.55점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자리했습니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수행한 뒤 한 차례 넘어졌고 회전수 부족 판정까지 받아 수행 점수에서 3.72점을 깎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점프를 모두 깔끔하게 처리해 압도적인 점수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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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김예림이 72.14점을 받아 선두에 나섰습니다.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연속 점프를 시작으로 세 차례 점프 과제를 모두 클린으로 처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유영은 71.03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자신의 필살기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2.94점을 깎였지만 안정을 되찾고 남은 과제를 실수 없이 수행했습니다.

3위에는 총점 67.98점을 받은 이해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이징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이번 대회와 내년 1월에 열리는 2차전 성적을 합산해 결정됩니다.

우리나라가 남자 싱글 2장, 여자 싱글 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해 두 대회 합산 순위로 상위 2명씩 내년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남녀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내일(5일) 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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