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영국, 백신 2년 치 1억 회분 이상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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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영국이 1억 회분 이상의 백신을 구매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2023년까지 자국민이 안정적으로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1억 1천400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영국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화이자 측으로부터 2022년부터 2023까지 각각 백신 6천만 회분과 5천400만 회분을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됩니다.

영국은 최근 출현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로 확산하자 제약사들과 백신 공급 계약을 서두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은 앞으로 2년 동안 4차, 5차 접종에도 나설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나 또 다른 우려 변이들에 대처해야 할 상황에 맞닥뜨릴 경우 개량한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은 지난 8월 화이자 측과 2022년 하반기까지 백신 3천500만 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한 바 있습니다.

내년에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6천만 회분과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와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공동개발 중인 백신 750만 회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내년 1월 말까지 18세 이상 모든 성인에 대해 3차 접종 완료하기 위해 인력 1만 명을 고용하고 의료자원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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