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내야수 몸값 폭등…바에즈, 1천656억 원에 디트로이트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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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내야수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오늘(1일) 디트로이트가 자유계약선수인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스와 1억 4천만 달러, 약 1천656억 원에 6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에스의 몸값은 디트로이트 구단 사상 두 번째 거액입니다.

디트로이트 구단의 최고액 계약은 2012년 프린스 필더와 맺은 9년간 2억 1천400만 달러입니다.

푸에르토리코 태생인 바에스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에 지명된 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컵스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하며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일조한 바에스는 2021시즌 중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습니다.

바에스는 올 시즌 두 팀에서 타율 0.265, 31홈런, 18도루, 87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삼진이 184개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았지만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유격수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토브리그 FA시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는 최근 내야수들이 상한가를 치고 있습니다.

추신수의 전 소속 구단인 텍사스는 LA 다저스 출신의 유격수 코리 시거와 3억 2천500만 달러, 약 3천870억 원에 10년 계약을 체결했고, 토론토에서 FA로 풀린 2루수 마커스 시미언과 7년간 1억 7천500만 달러, 약 2천93억 원에 계약해 리그 최강의 키스톤 콤비를 구축했습니다.

최대어로 평가받는 유격수 휴스턴 출신 FA 카를로스 코레아가 아직 시장에 남아 있는 상황에서 내야수들의 몸값 폭등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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