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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잡아, 맏형 모드'…쇼트트랙 계주에서 넘어진 곽윤기, 대역전쇼로 일시불 완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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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팀의 '맏형' 곽윤기가 눈부신 역주로 남자 계주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8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이번 시즌 마지막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우리 남자 계주팀이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곽윤기는 골인 직전 선두를 추월한 뒤 '날 들이밀기'로 0.023초 차 역전을 일궜는데요. 곽윤기는 앞서 열린 혼성 계주 2000m 준결승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는데, 그 아쉬움을 씻는 짜릿한 레이스였습니다.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준 곽윤기의 막판 뒤집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대한 각오까지 담아 〈스포츠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편집: 한만길 / CM: 인턴 차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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