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가장 자주 먹는 한식은 '코리안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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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8월부터 9월 베이징, 방콕, 뉴욕, 파리 등 외국 주요 도시 17곳의 주민 8천500명을 대상으로 자주 먹는 한식 메뉴를 조사했습니다.

한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가장 자주 먹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이라는 답이 30%로 1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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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김치(27.7%)가 2위,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5.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치킨을 놓고 한국 육계는 작고 맛이 없다고 주장해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해외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 역시 '한국식 치킨'이 16.1%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응답자 중 한식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94.5%에 달해 지난해 조사 때보다 3.5%p 올랐습니다.

'한식에 관심 있다'는 답변(70.2%)과 '우리나라에서 한식이 인기 있다'는 답변(61.7%)도 역시 2020년보다 각각 2.7%p, 2.1%p 상승했습니다.

농식품부는 한식 호감도가 높아진 것은 해외홍보 효과와 더불어 K팝, 드라마 등 한국문화가 확산하면서 국가 이미지가 높아진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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