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중국 복귀전서 17득점 맹활약…상하이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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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스타 김연경(33)이 4년 만의 중국리그 복귀전에서 17득점을 몰아치며 소속팀 상하이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연경의 소속팀 상하이는 중국 광둥성 장먼시 장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2021~2022 라오닝과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중국 슈퍼리그가 갑자기 외국인 선수를 1명만 코트에 설 수 있게 하면서 김연경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김연경은 조던 라슨(미국)을 제치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세트에 5대 5 동점을 만드는 블로킹으로 첫 득점을 신고한 김연경은, 이후 코트 구석을 찌르는 강타로 1세트에만 5점을 올렸습니다.

2세트에도 라슨과 교체로 나서면서도 백어택과 블로킹 등 다양하게 득점을 기록했고, 3세트 초반에는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김연경은 양 팀 통틀어 최다 17점을 올린 뒤 3세트 22대 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로 들어갔고, 경기는 3대 0 완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사진=라이언앳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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