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0억 클럽' 곽상도·권순일 잇따라 비공개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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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대장동 민간사업자들로부터 금품 제공을 약속받은 이른바, 50억 클럽과 관련해 권순일 전 대법관을 오후 2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 전 대법관은 퇴임 두 달 전인 지난해 7월 대법원이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할 때 다수 의견 편에 섰고, 그 대가로 화천대유 고문이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검찰은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이후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도 전 의원도 오늘(27일) 오전 피의자로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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