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미국이 제안한 비축유 공동방출에 대해 중국이 자기나라의 수요를 보며 방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실제 상황과 수요에 따라 비축유 방출을 안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비축유 방출 규모와 시기, 방식을 비롯한 관련 정보는 적절한 시기에 발표하겠다며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자오 대변인은 또 "중국은 석유 생산국과 소비국을 포함한 각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석유 시장의 장기적이고 안정적 흐름을 확보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