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늘(22일)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를 열어 청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듣습니다. 어제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선대위 쇄신의 전권을 이 후보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유수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전 국회에서 첫 번째 전 국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합니다.
'청년과 함께 만드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이 후보는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이어 한국노총 간담회에 참석해 노동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오후에는 김영삼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에도 참석합니다.
앞서 어제 예정에 없던 긴급 의원총회를 연 민주당은 선대위 쇄신의 전권을 이 후보에게 위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최근 이 후보가 신속하고 기민하게 움직일 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동이 가능하도록 민첩하고 또 가볍고 기민한 대응체계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이 같은 기조에 맞춰 어제는 김두관 의원에 이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광재, 김영주 의원도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선대위 쇄신안 논의와 별도로, 어제까지 사흘 일정으로 대전·충청권 민심 탐방을 마친 이 후보.
이재명 후보는 일정 중 가장 긴 시간을 시장에 머물며 여러 점포를 돌았습니다.
주력 경제 정책인 지역화폐와 기본소득도 적극 설명하며 밑바닥 민심을 훑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을 찾아 지지율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