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5개 팀 참가 '국제 사이버훈련' 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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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대표팀이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 주최 '국제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훈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15∼19일 진행된 이번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 사이버훈련입니다.

각국 대표팀은 시스템 관리,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프로그래밍, 조직력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전 분야를 컴퓨터를 활용한 모의지원연습 방식으로 실시해 성과별로 순위를 정합니다.

이번에는 8개국이 5개 팀을 구성해 경쟁했고, 한국은 올해 처음 참가해 주최국인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군 대표팀은 합동참모본부, 사이버작전사령부, 각 군 등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2015년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 사고로 발목 상처를 입고 사이버작전사령부로 전입한 김정원 중사도 팀원으로 함께 했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성과는 합참-사이버작전사-각 군간 유기적인 실전적 사이버 훈련의 결실"이라며 "사이버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 매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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