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경수,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시즌 아웃…6주 휴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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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2루수 박경수가 종아리 근육 파열 진단을 받고 KT 구단은 "박경수는 오늘 오전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 결과 오른쪽 종아리 비복근 내측부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대에 오르진 않지만, 약 6주가량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다"고 알렸습니다.

박경수는 남은 한국시리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지만 끝까지 선수단과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프로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박경수는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지만 어제(17일) 3차전 8회말 수비 도중 깊은 뜬 공을 처리하려다 넘어지면서 종아리를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KT 주장 황재균은 "(박)경수 형이 뛰지 못하는 건 아쉽지만, 남은 선수들이 의기투합할 것"이라며 "경수 형 몫까지 다 함께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연승을 달리며 창단 후 첫 우승에 1승만 남긴 KT는 남은 경기에서 신본기를 주전 2루수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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