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이 최근 미국이 주관한 랜섬웨어 대응 국제회의는 북한을 겨냥한 '날조된 모략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사이버범죄의 왕국-미국' 제목의 글을 싣고 "미국은 세계적인 해킹 공격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병적 거부감을 가지고 우리를 때 없이 걸고 들고 있다"며 "국제적인 사이버범죄 사건들을 우리 국가기관들과 억지로 연결시키면서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러시아와 중국, 북한 등의 랜섬웨어 범죄에 대응하기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 영국, 독일 등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외무성은 이번 회의는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또 하나의 반공화국 모략극"이라며 "사이버 안전을 위협한 주범은 다름 아닌 미국"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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