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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이혼 재판서 울음 터진 아이…판사가 꼭 안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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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아이 안아준 판사'입니다.

중국 허난성의 한 법원.

판사가 세 살 어린아이를 품에 꼭 안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 SBS 뉴스

당시 이혼 재판이 진행 중이었는데, 아이 아버지는 아내의 외도 이후 태어난 아들의 친자 불일치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었습니다.

친자 관계와 양육비 조정 문제를 놓고 아이 부모는 말다툼을 벌였고 갈등이 커지면서 심한 폭언이 오갔습니다.

지켜보던 아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렸는데요, 이때 재판석에서 내려온 판사가 아이를 달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는 판사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 안정을 되찾고 잠까지 들었는데, 판사는 그렇게 2시간 동안 아이를 품에 안은 채로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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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는 변호인과 가족들 사이 언쟁이 높아지는 동안 누구도 아이를 달래주지 않는 걸 안타깝게 여겨 직접 나섰다고 하는데요.

중국에서는 '재판관이기에 앞서 좋은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눈물 나네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위로였을 것 같아요.", "아이는 죄가 없죠. 상처 없이 행복하게 자라길 바랍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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