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쥴리 벽화' 논란이 있었던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 중고서점 외벽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겨냥한 새 벽화가 등장했습니다.
이 외벽에는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윤 후보의 손바닥 '왕(王)'자, 전두환 씨 옹호 발언으로 호남 사람들에게 한 사과를 희화화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개 사과'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노란색 바탕의 이 벽화에는 윤 후보 장모로 추정되는 한 중년 여성과 전두환 씨로 보이는 남성의 그림도 그려져 있습니다.
해당 벽화는 지난 11일부터 이틀에 걸쳐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가 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건물 외벽에는 지난 7월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에 대한 루머를 바탕으로 한 문구와 벽화가 게시됐다가 논란을 빚었습니다.
서점 측은 당시 논란이 확산하자 흰 페인트를 벽화 위에 덧칠해 그림을 지웠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