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2R 5위…선두와 2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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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 미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 나갔습니다.

김세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 6언더파로 2위였던 김세영은 이틀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1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선두로 도약한 렉시 톰프슨, 제니퍼 컵초와는 2타 차입니다.

김세영은 순위는 다소 내려갔으나 선두와의 격차는 2타를 유지하면서 남은 이틀 우승 경쟁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2015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매년 승수를 쌓으며 통산 12승을 보유한 김세영은 이 대회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그는 올해는 아직 우승 없이 4월 롯데 챔피언십의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이날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전반엔 버디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후반에 1번 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3타를 줄였습니다.

톰프슨과 컵초가 나란히 6타를 줄여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찬 가운데 1라운드 선두였던 아일랜드의 리오나 매과이어드는 타이완의 쉬웨이링과 공동 3위(10언더파 130타)에 자리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는 김세영 등과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미향은 데일리 베스트에 해당하는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38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이번 시즌 4승을 올린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공동 20위(6언더파 134타)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고진영은 코다와 랭킹 포인트 0.004점 차이로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고, 올해의 선수(176점) 부문과 CME 글로브 레이스(3천400.15점) 1위, 상금은 2위(195만 6천415달러)로 코다와 타이틀 경쟁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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