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분사 계획…제약과 소비자제품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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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슨앤드존슨이 현지시각으로 12일 소비자 건강제품 부문과 제약·의료장비 부문 등 2개 회사로 분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NBC 등에 따르면 밴드에이드 반창고와 타이레놀,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스킨케어 브랜드인 아비노와 뉴트로지나 등이 소비자건강 부문으로 떨어져 나갑니다.

소비자 부문의 새 회사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처방약과 의료장비, 코로나19 백신 등 제약 부문은 앞으로도 계속 존슨앤드존슨이라는 사명을 사용합니다.

내년 1월 취임 예정인 호아킨 두아토 최고경영자가 제약 부문을 맡습니다.

알레스 고키 현 CEO는 성명을 내고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사회와 경영진은 이번 분사가 환자와 소비자, 보건의료 전문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실적 성장을 견인하며, 전 세계 인류를 위한 의료적 성과를 향상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존슨앤드존슨의 매출 전망은 제약·의료장비 부문이 7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0조 8천억 원, 소비자 제품 부문이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조 7천억 원입니다.

앞서 미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2019년 소비자 건강제품 부문을 분사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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