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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빗물 줄줄 새는 타이완 전동차, 알고 보니 '한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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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전동차 천장에서 빗물이 새면서 출근 시간 승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전동차는 국내에서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제(8일) 오전 출근 시간대 타이완 베이후역을 출발해 운행 중이던 전동차 천장에서 갑자기 빗물이 새기 시작했습니다.

승객들은 다른 칸으로 이동해야만 했는데요.

SNS에 승객들이 전동차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모습에 깜짝 놀라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이 논란은 커졌습니다.

한 승객은 지난달에도 빗물이 샌 적이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는데요.

타이완 철도 당국은 전동차 제작사와 함께 정확한 누수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문제의 전동차는 국내 업체가 제작 수출한 통근형 전동차로 지난해 10월 인도돼서 지난 4월 공식 운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철도청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현재 구매처와 맺은 안전보장 계약 기간'이라면서 제품 설계상의 하자로 인한 누수 사고인 것이 확인될 경우 계약에 따라 제조사에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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