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인 사고에 일정 취소…尹, 4·19 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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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부인이 낙상사고를 당했다면서 오늘(9일) 모든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내일 광주 방문에 앞서서 오늘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오늘 새벽 낙상사고를 당해 경기도 모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가상자산 관련 간담회와 청년소방대원 오찬, 전국여성대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부인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간호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선대위 측은 밝혔습니다.

이 후보의 일정 취소로 오늘 오후 열린 전국여성대회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과 국민의당 등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공식 대면하는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전국여성대회 참석에 앞서 국립 4·19 민주묘지에 있는 4·19 학생혁명기념탑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방명록에 4·19 혁명 정신을 늘 잊지 않고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하겠다고 썼습니다.

윤 후보는 전국여성대회에서는 육아 휴직을 부모 각각 1년 6개월씩, 총 3년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여성가족부는 성평등부로 기능과 권한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국가가 여성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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