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핵심 인물' 유동규 첫 재판 24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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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첫 재판이 2주 연기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내일(10일)로 예정됐던 유 전 본부장의 첫 공판기일을 이달 24일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최근 배임 혐의로 추가 기소함에 따라 공판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기일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에 최소 651억 원 이상의 배당 이익 등을 몰아주고 공사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화천대유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김 씨 등에게 700억 원을 받기로 약속받고, 일부 금액을 실제로 챙긴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일 유 전 본부장을 구속해 같은 달 21일 뇌물죄로 재판에 넘겼고, 이달 초 배임 혐의 등을 적용해 추가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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