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한국시리즈 181구 던진 박충식, PO 1차전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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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은 내일(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박충식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감독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충식 감독은 1993년 삼성에 입단한 뒤 그해 가을야구에서 인상 깊은 투혼을 펼쳤습니다.

박 감독은 대구에서 열린 해태와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15이닝 동안 181구를 던지며 완투해 2대 2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당시 삼성은 해태에 2승 1무 4패로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박충식 감독의 역투는 삼성 팬들의 가슴 속에 각인됐습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는 2016년 개장했으며,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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