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전담 수사팀서 6명 확진…수사 차질 우려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 포함된 경제범죄형사부 소속 직원 중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5일)와 오늘(6일) 현 시각까지 수사팀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6명입니다.

경제범죄형사부는 이번 대장동 개발 의혹 수사에서 주요 피의자들의 조사를 담당한 핵심 부서입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반배 씨를 비롯,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에 대한 조사가 이 부서에서 이뤄졌습니다.

수사팀 핵심 인력이 전력에서 이탈되면서 검찰 수사가 암초를 만났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특히, 김 씨와 남 변호사 구속으로 수사에 가속도를 높여 배임 혐의, 성남시 '윗선' 개입 여부 규명, 곽상도 의원 뇌물 의혹 등을 풀어나가려던 계획에 지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10여 명 규모로 출범했던 전담수사팀은 수사 과정에서 24명까지 점차 규모를 늘려왔습니다.

수사팀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열을 정비해 수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코로나19 현황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