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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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계태권도연맹(WT) 부총재로 임명됐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조정원 WT 총재가 어제 서울 WT 사무국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신임 집행위원 오리엔테이션에서 부총재 2명과 집행위원 5명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총재에는 박양우 전 문체부 장관과 지부티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아이샤 가라드 알리 전임 부총재가 임명됐습니다.

박양우 신임 부총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문체부 장관으로 재직했고 현재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집행위원에는 스위스 태권도협회장이자 전 WT 사무총장인 장-마리 아이에, 전 WT 집행위원인 세이크 자밀라와 마헤르 마가블레, 세계적 주류회사 바카디의 법률고문이자 태권도 박애재단 이사인 안나 판카가 임명됐습니다.

역시 집행위원인 재무에는 피몰 스리비콘 태국 태권도협회장이 재임명됐습니다.

7명의 임명직 집행위원과 감사를 포함한 총 31명의 WT 집행위원 중 한국 국적 및 한국계는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이규석·박양우 부총재, 정국현·양진방·김인선 집행위원까지 6명입니다.

총회에서 선출된 WT 집행위원의 임기는 4년이지만 임명직 집행위원의 임기는 2년입니다.

이번 부총재 및 집행위원 임명은 WT 규약에 명시된 총재의 임명권 행사에 따른 것입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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