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의힘 후보 선출일에 대구 방문…'보수 텃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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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오늘(5일), '보수 텃밭' 대구를 찾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먼저 지난 7월 대구 전태일 생가 방문 시 현장에서 만났던 청년 '명수 씨'를 만나 오찬 자리를 가집니다.

'명수 씨'는 당시 '나도 대통령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피켓을 들고 서 있다가 이 후보와 대화를 나눴던 인물입니다.

오찬 후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를 찾아 "청년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라는 제목의 행사에 참석합니다.

'지역과 청년의 미래'를 주제의 강연과 대학생들과의 자유 토론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며 지역 민심을 청취합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7월,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일정으로 경북 안동과 대구를 찾아 대구·경북(TK) 지역을 찾기도 했습니다.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민주당의 대표적 열세 지역인 TK 지역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됐는데, 국민의힘 후보 선출일인 오늘 대구를 방문하는 것도 유사한 포석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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