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선대위 박찬대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측이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을 향해 야당의 배임 프레임에 갇힌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선대위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구속됐다. 이어 언론에서 '배임죄 입증될까'라는 기사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혹시 배임을 입증하면 잘 된 수사이고, 그렇지 않으면 봐주기 수사라는 일부 언론과 국민의힘의 프레임을 위한 수사를 하는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화천대유 수사는 돈의 흐름을 따라가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이미 뇌물을 받은 곽상도 의원을 소환하고, 당시 하나금융지주 관련 사람들의 진술과 증거를 확보해야 한다"며 "'50억 클럽' 대상자들도 소환해 조사해야 한다. 최초 돈의 흐름을 만든 정영학·김민걸 회계사에 대한 추가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다른 논평에서는 "일부 언론이 배임 운운하는 연기를 계속 피우고 있다"며 "취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로부터 받아쓰기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