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서 2천140명 확진…4일 2천500명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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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뒤 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사흘째인 오늘(3일)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오늘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천1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입니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중간 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해 집계에서 제외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에는 16개 시도에서 총 2천2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와 비교하면 134명 적은 수칩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천743명, 비수도권이 397명입니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2천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약 2천49명으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2천명 선을 넘은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26일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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