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 "노예계약 프레임 씌워…염따 비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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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미손이 자신을 저격한 염따를 향해 "노예계약 프레임을 씌우고 10대 아티스트를 싸움에 전면에 내세운 건 비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미손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뷰티풀 노이즈 전속계약은 아티스트와 회사가 6:4 비율이며 마지막 1년 동안은 아티스트와 회사의 비율이 7:3으로 구두상 약속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10대 래퍼 A와 B의 경우엔 위약금 계산 없이 그냥 계약 해지해줬다"고 밝혔다.

앞서 마미손이 이끄는 소속사 뷰티풀노이즈 소속이었던 이상재, 황세현이 엠넷 '고등래퍼4'에 출연한 뒤 염따·더콰이엇이 설립한 데이토나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 과정에서 염따는 지난달 27일 황세현이 발표한 신곡 '맘따염따'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마미손보다 더 벌어라 노예계약서를 벗어라 벗어라"라는 디스 가사로 마미손과의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서 마미손은 "염따는 나에게 노예계약 프레임을 씌웠다. 이 친구들을 데려가고 싶었으면 회사 대 회사로 저에게 와서 이야기했어야 한다. 그런데 염따는 이 친구들에게 은연중이던 노골적이든 결과적으로는 이 친구들에게 시킨 것"이라면서 "논란에는 분명 다치는 사람이 생기는데 염따는 논란이 될 걸 알면서도 두 친구를 그 중심에 뒀다"고 분노했다.

염따는 상도덕에 어긋나는 아티스트 영입 의혹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은 하지 않은 채 "내가 어른스럽지 않다는 건 알겠는데 내 티셔츠를 사는 사람들을 어린애들이라고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고 에둘러 마미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3일 만에 자신이 판매하는 티셔츠가 4억 원이나 팔렸다며 기쁨을 만끽하는 영상을 찍어 SNS에 공개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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