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놓친 '5호 골'…황희찬, '오프사이드' 득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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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에버튼을 꺾고 리그 7위로 올라섰습니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자신의 장기인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습니다.

황희찬은 전반 15분에는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골망을 흔들어 리그 5호 골을 기록할 뻔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울버햄튼은 전반에만 2골을 터트리며 앞서 갔습니다.

전반 28분 코너킥 기회에서 킬먼이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4분 뒤에는 히메네스가 추가골을 집어넣었습니다.

전반을 2대 0으로 앞선 울버햄튼은 후반 21분 에버튼 이워비에게 만회골을 내주기도 했지만 끝까지 1골 차 우세를 잘 지켜 2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홈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한 울버햄튼은 승점 16점으로 순위를 11위에서 7위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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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산투 감독을 4개월 만에 전격 경질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이탈리아 출신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 밀란 감독과 곧 계약할 것이라고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이탈리아 축구 유벤투스와 프리미어리그 첼시 사령탑을 역임한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을 정상에 올려놓은 뒤 사령탑에서 물러났는데, 어제 토트넘과 협상 결과 1년 6개월 계약을 제의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트넘은 현재 5승 5패로 리그 9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조 3위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여 있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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