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확진자 급증에 실내 마스크 착용 재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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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재도입하고 재택근무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지난주 코로나19 감염이 70% 증가했다면서 정체기 이후 가을 유행을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벨기에는 올해 여름부터 봉쇄를 서서히 완화한 데 이어 확진자와 입원환자 수가 줄고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자 이달 초 상점 내 마스크 착용 의무, 나이트클럽 영업 규제 등 여러 제한 조치를 추가 완화했습니다.

그러나 오는 29일부터 상점, 쇼핑센터, 의료 기관, 콘서트홀, 스포츠센터, 도서관, 예배당 등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됩니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벨기에 전역에서 외식업소나 헬스장 등에 갈 때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벨기에 정부는 또 가능할 경우 다시 재택근무로 돌아갈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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