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 · 농구 선수 57명, 카타르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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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 집권으로 신변이 위험해진 아프가니스탄 여자 축구와 농구 선수 등 57명이 카타르 도하로 탈출했다고 국제축구연맹이 밝혔습니다.

FIFA는 "카타르의 도움으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로 구성된 57명이 20일 카타르 항공 전세기 편으로 카타르 도하에 도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주 여성 선수들을 포함한 약 100명의 축구 선수와 가족이 아프가니스탄 카불을 떠나 도하로 대피한 이후 두 번째 스포츠 관련자들의 단체 출국입니다.

FIFA는 카타르 정부와 함께 아프가니스탄 내 축구 선수들의 탈출을 돕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알바니아 정부도 이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8월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은 이슬람 샤리아법을 앞세워 여성에 대한 탄압이 심해질 것이라는 국제 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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