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투숙객들이 인원 제한을 어긴 채 술판을 벌이고 자제를 당부하는 펜션 사장에게 막말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펜션 사장은 이 투숙객들에게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흥분한 듯 욕설을 퍼붓는 남성들을 경찰관들이 말리고 있습니다.
제주의 한 펜션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펜션 사장이 다른 손님들에게 항의가 들어왔다며 자제를 당부하자 이렇게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투숙객들, 4인실 객실에 무려 8명이 모여 새벽까지 술판을 벌이며 소란을 피웠다는데요, 4인 방에 8명이 입실하는 건 방역 수칙 위반이라며 해산을 요청하는 펜션 주인에게 오히려 '백신 접종 확인했는데 뭐가 문제냐'라며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기도 했다고요.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들의 욕설과 협박, 모욕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예약사이트에 전화해 환불 신청을 한 뒤, 경찰의 도움을 받아 투숙객들을 내보냈다고 하는데요.
펜션 사장은 소란을 피운 투숙객들을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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