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기시다 정상 통화 일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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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첫 정상 통화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S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확한 시점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조율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양 정상이 오늘(14일) 전화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청와대가 밝힌 겁니다.

정상 통화가 이뤄지면 지난 4일 기시다 총리 취임 후 한일 정상 간 첫 소통이 됩니다.

문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가 취임한 당일 축하 서한을 보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스가 전 총리는 취임 9일째에 문 대통령과 첫 통화를 했습니다.

스가 전 총리 취임 후 첫 통화시점에 비해, 기시다 총리와 문 대통령이 오늘 첫 통화를 할 경우엔 이틀, 내일 통화 할 경우엔 사흘 늦어지는 셈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이튿날인 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를 시작으로 7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13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각각 통화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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