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후 당무위 소집…'이낙연 이의 제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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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대선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들의 득표 처리 문제와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 측에서 요구한 당무위원회를 개최합니다.

민주당은 오후 1시 반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열고, 이 전 대표 측이 이의를 제기한 경선 무효표 산출 방식에 대해 유권해석을 진행합니다.

이 전 대표 측은 대통령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상 조항을 보면, 정세균 전 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사퇴를 발표하기 전에 얻은 표는 유효표로 포함하는 게 맞는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 전 대표 측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누적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을 확정한 이재명 대선후보의 득표율은 50% 밑으로 내려갑니다.

민주당 당헌·당규 유권해석 권한을 가진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는 최고위원과 시·도당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사 등 약 80명으로 구성되는데, 당무위는 논의 사항을 과반 참석, 과반 의결로 결론을 내립니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 결정이 나오는 대로 경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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