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리 "왕실서도 동성 결혼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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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네덜란드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카타리나-아말리아 공주는 왕위를 박탈당하지 않고 그가 원하는 어떤 성별의 사람과도 결혼할 수 있다고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올해 17세의 카타리나-아말리아 공주는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의 장녀로, 차기 왕위 계승권자입니다.

뤼터 총리는 이날 만약 카타리나-아말리아 공주가 여성과 결혼한다면 네덜란드 법이 그가 왕위에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회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는 최근 출간된 한 책에서 저자가 네덜란드의 구법은 동성 결혼 시 왕위에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겁니다.

그러나 네덜란드에서는 2001년 동성 결혼이 합법화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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