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 창건일에 기념강연회…'당사업 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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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놀이·야회로 당창건 기념하는 북한 주민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0월 10일 제 76회 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강연회를 열고 연설을 통해 내부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당 차원에서 중요한 과업들을 거듭 강조했지만, 별도의 대외 메시지는 내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런 연설 내용을 전하며, 김 총비서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것을 혁명투쟁과 사회주의, 공산주의건설의 본질로 규정하고 인민을 위하여 조직되고 인민을 위하여 투쟁하는 당으로서의 존재명분을 명백히 한 데 대하여 밝히시였다"고 했습니다.

이어 "당의 령도체계를 강화하는 데서도 우리 당의 원칙과 입장은 확고하였다고 하시면서 민주주의 중앙집권제에 기초한 당의 령도체계는 본질에 있어서 혁명과 건설에 대한 수령의 유일적인 사상체계, 령도체계라는 것을 명백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또 무엇보다 책임 간부들이 당 사업 추진에 모범적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당 책임 일군들은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고 인민들을 존중하며 자기를 무한히 낮추어야 한다"면서 "당 일군이라면 사상에서 투철할 뿐 아니라 도덕품성에서도 최고인 혁명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며 항상 고민하고 고심하는 것은 일군들의 변질을 막고 사업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방책"이라면서 각성과 수양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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