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볼쇼이극장서 공연 중 장식물 추락…배우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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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오페라 공연 도중 공중에 매달려 있던 장식물이 무대 위로 떨어지면서 배우 1명이 숨졌습니다.

볼쇼이 극장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오페라 공연 도중 장식물이 무대 위로 떨어지며 배우를 덮쳤다"면서, "배우를 소생시키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볼쇼이 극장 공보실도 "오페라 '사드코' 공연 도중 무대 장식물을 바꾸는 과정에서 배우가 숨졌다"고 확인하고, "공연이 즉각 중단됐고, 관객들에게도 공연장에서 나가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배우는 30대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극장 측은 사고 경위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관들이 현장 조사를 벌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드코는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가 구전 서사시를 바탕으로 만든 오페라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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