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27명…모더나-화이자 272만 회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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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모레(9일)부터 한글날 연휴도 시작돼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가운데, 오늘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72만 회분이 들어옵니다.

박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하루 2천427명 추가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27명을 제외한 2천400명이 국내에서 감염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78%가 넘는 1천882명이 발생했고, 비수도권에서도 51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개천절 연휴 동안 주춤했던 확진자는 연휴가 끝나면서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모레부터 사흘간 한글날 연휴도 예정돼 이동량 증가에 따른 감염 전파도 우려됩니다.

외국인 확진자 비중도 최근 크게 늘면서 24%를 넘어섰는데, 방역 당국은 현재 30%에 불과한 외국인 접종 완료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승우/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자체는 미등록 외국인 원스톱 예방 접종센터 운영 등과 같이 외국인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신 공급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개별 계약한 모더나 백신 262만 9천 회분이 오늘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정부가 지난달 22일 영국과 백신 협력을 통해 받기로 한 화이자 백신 9만 4천 회분도 비슷한 시간 도착합니다.

연말까지 도입 예정인 백신은 1억 2천만 회분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 중입니다.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77.6%인 3천982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중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2천850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55.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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