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아시아탁구 남자단식 결승 진출


이상수 선수가 생애 처음 메이저 탁구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상수는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일본 유망주 도가미 순스케에게 3대 1로 역전승했습니다.

이상수는 장우진을 3대 1로 꺾은 대만의 좡즈위안과 오늘(5일) 밤 10시 우승을 다툽니다.

아상수는 2013년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대회 혼합복식에서 박영숙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는데 이 금메달이 자신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 금메달이었습니다.

이상수는 이제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금메달을 따낼 기회를 잡았습니다.

세계 최강 중국이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이상수가 결승에서 이기면 한국 탁구는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남자 단식 우승 기록을 쓰게 됩니다.

여자탁구 신유빈과 전지희는 한국 선수로는 12년 만에 이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습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앞서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안도 미나미 조를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오늘 밤 9시 홍콩의 두호이켐-리호칭 조와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한국 선수들이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것은 2009년 러크나우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경아-박미영 조 이후 12년 만입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앞서 치른 다른 종목 결승에서는 일본을 넘지 못해 나란히 은메달 2개씩을 따냈습니다.

한국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진 가운데 신유빈은 여자단식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에게, 전지희는 장우진과 짝을 이뤄 나선 혼합복식 결승에서 일본 조에 졌습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1승만 더 올리면 2000년 도하 대회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 만에 이 대회 금메달을 따내는 한국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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