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샤힌'에 오만 · 이란서 13명 사망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오만과 이란에서 사이클론(열대성 폭풍) 샤힌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다고 현지시간 4일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오만 당국은 차에 타고 있다가 홍수에 휩쓸려 실종된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전날 폭풍이 상륙했을 때 아이 한 명이 비슷하게 익사하고 다른 아시아 출신 외국인 2명은 산사태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만 국가비상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7명의 추가 사망자를 발표하면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에선 구조대원들이 파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어촌인 파사반다르에서 실종된 5명의 어부 중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남동부 시스탄앤발루체스탄 주에선 전날 122명이 사이클론으로 인한 모래 폭풍에 눈·심장·폐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