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73명…11일 만에 2천 명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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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673명 나왔습니다. 11일 만에 2천 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아직 전국적인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오늘부터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1천673명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20명을 제외한 1천653명이 국내 감염 환자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0명 등 수도권에서 1천218명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435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11일 만에 2천 명 아래로 내려온 건데,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거라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지난달 27일 2천38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인데, 다음 주 대체공휴일 연휴가 또 한 번 이어지는 점도 위험 요소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부터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선 3단계가 유지됩니다.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 카페의 매장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유지되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6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결혼식과 돌잔치, 실외 체육시설 이용에 한해 접종 완료자를 포함할 경우 인원 기준이 일부 완화됐습니다.

특히 결혼식은 3, 4단계 모두 음식을 제공하면 접종 완료자 50명을 포함해 최대 99명까지, 식사가 따로 없으면 최대 199명까지 참석이 허용됩니다.

한편 내일부터는 16, 17세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이뤄집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추가 접종 사전예약도 내일 함께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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