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경기도 연천에 있는 군부대에서 백신을 권장 횟수까지 접종했음에도 확진된 돌파 감염자가 대다수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 육군 모 부대에서 어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오늘(2일) 오후 현재까지 누적 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특히 46명 가운데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41명이 '돌파 감염' 사례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89.1%에 해당합니다.
나머지 5명은 백신 1차 접종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달 16∼23일 청원휴가를 다녀온 중사로, 24일 부대에 복귀해 받은 1차 유전자증폭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차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이후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서 다른 중사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예방 차원에서 휴가자를 제외한 부대원 184명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4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현재 확진자 46명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부대 측은 병력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자체 및 보건당국과 협조하에 관군 합동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