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준의 뉴스딱]
정부가 최근에 백신 패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패스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습니다.
백신 패스는 일종의 백신 인센티브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공공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프랑스, 덴마크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백신 패스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그제(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백신 패스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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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개인 질환이나 체질, 알레르기 등으로 백신 접종 완료를 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는데 백신을 무조건 강제할 수 있느냐'라며 '지금도 백신 미접종자는 사회에서 눈치를 주며 개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데 단체 입장 제한이라는 페널티는 사회 분열과 인간 기본권 침해로 위헌소송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청원은 게재된 지 하루 만에 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사회 전체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 패스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안 맞을 권리도 있는데 왜 강제적으로 일을 처리하냐는 의견이 지금 맞서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