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오늘(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천564명 늘었습니다.
어제(2천885명)보다 321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수요일 확진자(목요일 0시 발표)로는 최다 기록입니다.
종전 수요일 최다는 지난달 셋째 주 수요일(8월 18일, 발표일 19일 0시 기준)의 2천152명입니다.
이로써 하루 확진자는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4일부터 1주일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2천539명, 해외 유입이 25명입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확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번 유행을 주도하는 데다 추석 연휴 대이동의 여파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86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