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새 총리에 '한일 위안부 합의' 기시다…내달 4일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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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일 합의의 당사자인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다음 달 초 일본 총리로 취임합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실시한 총재 선거에서 기시다를 27대 총재로 선출했습니다.

기시다는 결선 투표에서 257표를 획득해 170표를 얻은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을 87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기시다는 내일(30일) 총재 임기를 마치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뒤를 잇는 자민당 당수로 취임하며, 다음 달 4일 소집 예정인 임시 국회에서 제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됩니다.

기시다는 오늘 총재선거 1차 투표에서 2위인 고노를 1표 차이로 앞섰으나 유효표 과반 획득을 하지 못했고, 이어 1·2위 후보로 압축해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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