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 성공…뷸러, 개인 첫 시즌 1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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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17일 만에 도루를 추가했습니다.

김하성은 오늘(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방문경기, 2대 1로 뒤진 9회 초 에릭 호스머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대타 토미 팸의 타석에서 김하성은 2루를 훔쳤습니다.

지난 6월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117일 만에 나온 시즌 6번째 도루입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도루로 9회 초 2아웃 2루의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팸이 삼진으로 물러나 2대 1로 패했습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04, 7홈런, 33타점, 6도루입니다.

LA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5승을 챙겼습니다.

2019년 14승을 거뒀던 뷸러는 개인 처음으로 15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뷸러는 200이닝과 200탈삼진도 동시에 돌파했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00이닝·2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잭 휠러와 뷸러, 두 명뿐입니다.

휠러는 213.1이닝을 던져, 삼진 247개를 잡았습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4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11패를 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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