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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생의 마지막 작품"…이순재, '리어왕' 전 회차 열연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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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기 인생 65주년을 맞은 배우 이순재 씨가 연극 '리어왕' 무대에 섭니다.

공연을 앞둔 이순재 씨는 필생의 마지막 작품이라며 원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은 행복한 은퇴를 꿈꾸던 리어왕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하는 여정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작품입니다.

이순재 씨는 절대 권력자에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리어왕을 연기하는데요, 과거 늙은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리어왕'을 해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진짜 리어왕을 연기하게 됐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의상과 분장은 물론, 셰익스피어의 언어를 대본에 그대로 반영하다 보니 공연 시간은 무려 3시간 20분에 달합니다.

이순재 씨는 전 회차 공연을 혼자 맡아 명연기를 펼치는데요, 고령이라 건강이 걱정되지만, 필생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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